IT 이야기2007. 9. 11. 12:50

MS도 스마트폰 사업 뛰어드나 ? OS 장악에 기기까지...거대한 공룡이 점점 더 살을 찌운다는 느낌이다.

참조기사 :MS도 스마트폰 사업 뛰어드나 - 디지털 시대, 디지털 리더 디지털타임스

'준' MP3P에 '윈도모바일'OS 결합 개발 언급
일반소비자시장 강세서 '애플 아이폰'과 경쟁

 

마이크로소프트(MS)도 스마트폰 기기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인가?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이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MS의 한 고위 관계자가 스마트폰 사업진출의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MS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 사업부문의 민디 마운트 부사장은 4일(현지시각) 시티그룹 주최로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테크놀로지 콘퍼런스에서 준(Zune)' MP3 플레이어와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OS)를 결합한 스마트폰의 개발을 시사했다.
마운트 부사장은 "어느 시점이 되면 모바일 OS 사업과 휴대폰 기기 사업을 통합하는 것이 터무니없지는 않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영상과 음악기능을 가진 휴대폰을 원하기 때문에 우리의 제품 로드맵에 포함시키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마운트 부사장은 그러나 더 이상의 구체적인 방향은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MS는 모바일 기기용 OS인 윈도 모바일을 스마트폰 업체들에 공급하면서 휴대폰 업계와 관계를 맺고 있지만 직접 휴대폰 기기사업에 참여하지는 않고 있다. 이번 2008회계연도(2007.7~2008.6)에 윈도 모바일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바일 기기의 수는 약 2000만대로 지난해의 2배에 달할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해 말 동영상 재생기능을 가진 MP3 플레이어인 준이 출시되면서부터 이를 활용한 `준 폰'의 등장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기업용 스마트폰에서 주로 사용돼 온 윈도 모바일을 미디어 기능이 뛰어난 준 폰에 탑재한다면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애플 아이폰과도 겨룰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마운트 부사장은 기업용 스마트폰 업체인 리서치인모션(RIM) 인수 루머에 대해 "MS와 RIM의 모바일 전략은 매우 다르다"고 일축했다. 기업용 스마트폰 시장에는 별 관심이 없음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한편 애플 아이폰은 지난 7월 미국 시장에서 22만대의 판매고를 올려, RIM과 모토로라 등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스마트폰 판매 1위에 올랐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올해 아이폰 출하대수가 450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Posted by krsuncom